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동맹' 결성…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긴다"

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9.06 15:34 ㅣ 수정 : 2021.09.08 09:17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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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과 힘을 합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동맹)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개별 자율주행 기술의 서비스화를 돕고 이종 분야 간 협력을 촉진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그간 여러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고객 접점, 호출·배차 시스템 등 폭넓은 서비스 요소를 모두 갖춰야 하는 만큼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과 차량, 정밀지도(HD Map), 모니터링·관제, 연계 서비스 등 개별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파트너십으로 연결해 이들 기능을 하나의 자율주행 서비스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사에는 기술을 빠르게 실증해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자율주행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여가·쇼핑 등을 즐기는 일종의 ‘공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 기술 인증 제도·자율주행 해커톤·개발자 대회 등을 통해 유망 자율주행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당 분야에 대규모 투자도 추진한다.

 

장성욱 미래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주행 기업들이 빠르게 기술을 실증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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