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향 매출 인식 임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6 15:43 ㅣ 수정 : 2021.09.06 15:43

인텔리안테크, 2019년 말에 이어 대규모 증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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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대규모 증설로 생산능력 최소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8월 23일 대규모 증설 결정을 공시했다”며 “투자금액은 180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말 투자금액 82억원과 비교해서도 두 배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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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의 증설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 시설, 물류 창고 확보 및 게이트웨이 안테나 등 신제품 개발과 양산을 위한 시설 확충이 목적”이라며 “투자 기간은 약 9개월로 2022년 5월 말을 목표로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증설로 생산 가능 물량이 대폭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인텔리안테크는 기존 보유 부지(본사, 약 6615㎡)의 약 2.6배에 달하는 약 1만469㎡의 부지에 공장 및 물류창고를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생산 가능 물량은 최소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 주문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물량,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게이트웨이의 특성 등 계량화 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인텔리안테크의 생산 설비 증가가 비약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저궤도 위성사업자발 폭발적 수요 증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향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 되는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인텔리안테크의 경쟁력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에서의 원천 기술, 글로벌 유일 양산 업체로서의 선점 효과, 주요 고객사인 원웹과의 관계 및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으로 요약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텔리안테크의 주요 고객사인 원웹의 경우, 2021~2122년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원웹이 FCC에 인증 신청한 안테나 물량(미국시장)은 총 40만대 규모로, 주문 금액 시나리오는 각각 2조4000억원~5조6000억원(40만대)와 1조2000억원~2조8000억원(20만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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