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미래에셋과 손잡고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9.08 12:01 ㅣ 수정 : 2021.09.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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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3D이미지 센싱 및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AI 로봇 디파레타이저. [사진=CJ대한통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미래에셋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미래에셋CJ대한통운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억원으로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이 각각 50%씩 출자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물류, 유통, 로봇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총칭) 하드웨어, ICT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 융합형 풀필먼트, 신(新)라스트 마일, 친환경 등 물류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현장 도입에 적극 노력해왔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 파트너십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과 초격차 역량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방형 혁신은 버클리대 헨리 체스브로 교수가 지난 2003년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이 외부 전문가나 조직과의 소통, 협력을 통해 사업이나 기술관련 아이디어를 소싱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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