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9.13 14:09 ㅣ 수정 : 2021.09.13 14:09
모집 직군은 IT·생산기술·신소재개발·연구 등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동원그룹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동원그룹의 10개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모집 직군은 IT, 생산기술, 신소재 개발, 물류, 연구, 마케팅, 영업 등으로, 채용 규모는 150여명이다.
동원그룹은 최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계열사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다양한 첨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과 연구 직무에 채용 정원을 대폭 확대해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번 공채는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채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통한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채용대행 전문업체인 NHR 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14일과 15일 양일간 채용박람회가 펼쳐진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이 대상이다.
메타버스에 입장한 구직자들은 관심이 있는 사업부에 대해 채용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일대일 온라인 화상 상담을 받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 신청이 가능하다.
필기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겠다는 게 동원그룹의 구상이다.
동원그룹 윤성노 HR(인력관리) 지원실장은 “동원그룹은 198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이후 35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공개채용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채용 홈페이지와 함께 하반기 신입공채 정보를 담은 사이트에서 모집 전형 안내영상과 회사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들 위한 일대일 온라인 화상 상담도 진행한다. 동원그룹은 해당 사이트를 서류접수 개시일인 오는 23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