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금감원 ‘프론티어 1.5D’ 참여… 지구온난화 해결 돕는다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9.13 17:32
ㅣ 수정 : 2021.09.13 17:32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금융감독원(금감원)과 협업한다.
삼성바이오는 금감원의 ‘프론티어(Frontier)-1.5D’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기 위한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다.
금감원은 학계, 산업계, 금융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제·정책·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 물리적 손실 등 예상 비용을 추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이날 프로젝트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영국대사관에서 프론티어 1.5D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은보 금감원장,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니겔토핑 기후 대응 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과 함께 산업 부문의 TF 멤버로 참여해 데이터 제공 등 모형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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