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에이비엘바이오, 신약 항암제(YH32367) 개발 임상 결과 발표
황경숙 기자
입력 : 2021.09.13 20:33
ㅣ 수정 : 2021.09.14 04:13
종양특이적 면역항암 이중항체 전임상 결과 발표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16일(유럽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결과에 대한 초록을 13일(유럽 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대표 이상훈)가 공동연구중인 항암치료 신약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T면역세포에 발현되는 종양괴사인자수용체)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킨다.
종양특이적(정상세포 대비 암세포에만 높게 발현하는 단백질에 의존적으로 활성을 나타내는 특성)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해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유한양행 측은 YH32367이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작용은 적고 항함 효과는 높다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YH32367에 대해 2022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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