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B2B 찐팬 만들겠다"는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로 '5년 내 매출 7배 성장' 꿈꾼다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9.16 17:42 ㅣ 수정 : 2021.09.17 18:22

"'26년까지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 국내 50% 이상 시장 점유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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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재용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유튜브]

 

[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LG유플러스(이하 LGU+)가 16일 12개 솔루션을 담은 ‘U+스마트팩토리’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B2B(기업간거래) 찐팬(진짜 팬)'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5년 내 매출을 7배 확대한다는 게 LGU+의 목표다.

 

LGU+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서재용 스마트 인프라 사업 담당 상무와 조원석 기업 신사업 그룹장 전무, 전영서 기업 서비스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을 알린 LU+스마트팩토리의 12대 솔루션은 △모터진단 △배전반진단솔루션 △AI(인공지능)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솔루션은 고객사 환경에 맞춰 제공되는 형태다.

 

조원석 기업 신사업 그룹장 전무는 U+스마트팩토리를 론칭과 관련 “LGU+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핵심인 통신을 가장 잘하는 회사”라며 “통신 역량과 함께 안전·보안·AI·빅데이터 등 솔루션을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스마트 공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상무(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는 “U+스마트팩토리가 다른 이통사와의 차별점은 검증과·실증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내 여러 사업장에 솔루션을 이미 제공하면서 풍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LG그룹 계열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

 

LGU+에 따르면 U+스마트팩토리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100여개 고객사, 150개 지역 그리고 2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LG전자·LG화학을 비롯한 LG그룹계열사와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150여개 이상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 5G 기반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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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진=LGU+]

 

서 상무는 “통신사와 협업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산업은 향후 5년간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있으며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는 5년 내 국내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U+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 상용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LGU+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 우수한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LGU+ 관계자는 28GHz 활용여부에 대해 “현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28GHz 5G로 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이 있는지 시범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며 “기존 3.5㎓ 대역보다 성능 향상이 이뤄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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