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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목 버핏이라면

mRNA·허쥬마, 바이오시밀러 관련株 급등...성장 견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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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1.09.23 12:23 ㅣ 수정 : 2021.09.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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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바이오시밀러 등 관련 시장 점유율 확대로 해당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4.90%)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4450원(25.72%) 2만1750원에, 팜젠사이언스(004720)는 3150원(30%)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에 나선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부가 주최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미국 소재 자회사 엑세스바이오, 미국 벤처 아이비파마(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 MOU를 체결 소식을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지난 6월 일본에서 5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의 90%가 넘는 3주요법 적응증을 경쟁사보다 먼저 획득, 항암 치료 거점 병원에서 허쥬마가 처방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전략이 시장 선점 효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 보다 뛰어난 의약품 공급 안전성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속에 큰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허쥬마에 대한 일본 의료진들의 선호도 또한 한층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일본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가 강점을 지닌 서로 다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 역시 ‘허쥬마’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란 항체와 같은 생물 의약품 중 이미 제조, 판매, 수입 품목허가 받은 의약품과 품질이나 비임상·임상적 비교동등성을 입증한 의약품을 말한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매출 확대가 이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 FDA 허가 획득으로 미국 시장에 첫 번째로 진출 예정이며 이에 따른 퍼스트 무버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Rapid Test)'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 USA를 통해 미국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휴마시스 역시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9.25%)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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