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업계 1위 서울우유, 내달부터 우유값 5.4% 올린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09.23 13:40 ㅣ 수정 : 2021.09.23 13:40

대형마트 기준 2500원→2700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대표 문진섭, 이하 서울우유)이 유제품 가격을 오는 10월1일부터 올리기로 했다. 이에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유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 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서울우유 측은 23일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이다.  

 

흰 우유 제품의 경우 1리터 기준 5.4% 인상되면서 2500원 중반이던 대형마트 가격은 2700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원유가격 인상분(21원)이 반영되면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