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24일부터 우유를 대체할 오트 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타벅스 전용 오트 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스타벅스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되어 기존 오트 밀크 제품들과는 차별화했다.
스타벅스 오트 밀크는 고소하고 진한 오트의 풍미가 특징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로 만들어져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타벅스 전용으로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되었다.
오트 밀크는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7년 ‘오트밀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오트 그린 티 라떼’, ‘리얼 넛 오트 모카’, ‘오트 딸기 바나나 블렌디드’, 2020년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등 오트 밀크를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오트 밀크에 대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 4월 오트 밀크 음료 중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출시 5개월만에 약 100만잔 판매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트 밀크 개발을 담당한 스타벅스 음료팀 이정화 팀장은 “오트 밀크 음료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 소비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식물 기반 음료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지속가능성 중장기전략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환경을 생각한 식물 기반의 대체 상품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속가능한 음료를 향한 스타벅스의 도전은 “Better Together” 캠페인과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