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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3600억원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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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7 17:50 ㅣ 수정 : 2021.09.27 17:50

3분기 : 두 분기 연속 7000억원 상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대 실적과 높은 배당수익률, 그리고 수급부담해소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6.5% 늘어난 70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과 캐피탈 100% 자회사 편입 효과 및 은행부문 수수료이익 증가로 경상적 비이자이익도 3000억원 상회로 레벨업됨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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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명퇴에 따른 구조조정 효과 및 효율적 경영관리로 판관비증가율은 3% 내외의 낮은 수준을 예상하며,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700억원 발생도 이익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한 1조724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조달금리 Repricing 효과 소멸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 소폭 축소를 예상하나 중소기업대출 성장 지속으로 원화대출성장의 양호함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3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양호한 자산건전성 관리로 과거 경상적수준인 1500억원 보다도 소폭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보수적 충당금적립 및 명퇴비용 발생에 따른 이익축소를 감안하여도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80.4% 늘어난 2조36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 및 외감법인 내부등급법 변경 승인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과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배당수익률 7.6%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 9.6%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에 불과하며,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도 3.4배로 역사적 최저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금보험공사 보유지분 매각으로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 확대와 수급 우려 해소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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