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수혜 중”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8 10:45 ㅣ 수정 : 2021.09.28 10:45

3분기 영업이익 58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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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영향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는 하반기 완화된 영업환경을 반영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2단계 이후 휴장 리스크가 존재했다”며 “하지만 개편된 현 체계에서는 4단계라도 휴장이 발생하지 않으며 영업시간 단축만 발생하여 중단 없는 영업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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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연구원은 “또한 동시체류인원 레벨 증가로 일별 입장객이 2000명 내외에서 2000명 후반대로 증가하며 카지노 매출 회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3분기 입장객 수준은 2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추정되며, 2분기 27억원 영업이익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8% 늘어난 2363억원으로 카지노 2072억원의 실적 개선이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카지노 부문도 개선되고는 있으나 카지노 호텔과 골프를 제외한 일반 리조트 휴양객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건비 및 시설운영비 등 고정비는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어 영업관련 변동비 증가만 반영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한적 해외여행 단계인 현재는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 확대시 해외여행 재개보다는 국내여행 산업 회복이 먼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따라서 보수적으로 트렌드를 반영해도 4분기 영업손실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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