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4분기 백화점의 패션·잡화 수요 회복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9 14:13 ㅣ 수정 : 2021.09.29 14:13

3분기 매출액 2조1510억원, 영업이익 629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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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년 해외여행 재개로 인한 공항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감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3% 늘어난 2조1510억원,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6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백화점은 코로나 4차 대유행과 7월초 무역점 집단 감염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소비심리와 명품 중심의 매출 호조로 인해,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 성장(관리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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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면세점은 8~9월에 국경절 앞두고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3분기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매출은 작년 코로나 3차 확산 영향으로 인해, 10월을 제외하면 대체로 기저가 낮은 편”이라며 “특히, 올해 11월에 국내 주요 경제활동인구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백화점의 패션·잡화 수요 회복이 4분기에 다시 강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내년도 해외여행 재개로 인한 공항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고, 현대백화점의 지속적인 매출 규모 확대로 인해 수입화장품 브랜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내년 중에는 면세점 법인의 분기 단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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