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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대박신드롬 ➁

이정재 정호연 함박웃음 쇼박스 버킷스튜디오 관련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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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기자
입력 : 2021.10.01 09:34 ㅣ 수정 : 2021.10.01 09:34

출연자들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 100배 이상 증가, 증시에서는 관련주들 시가총액 2000억이상 급증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방영되면서 화제가된 오징어게임이 K콘텐츠의 위상뿐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뿜어내고 있다. CNN등 외신들이 일제히 K콘텐츠를 새롭게 조명하기 시작했으며 드라마에 나왔던 녹색추리닝, 달고나 키트 등은 아마존에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몰고온 파급효과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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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출연자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정재를 비롯해 정호연, 이유미, 허성태, 김주령 등 조연들의 인기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정재는 이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면서 세계 톱배우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에서 오징어게임이 1위를 달리면서 헐리웃에서도 이정재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병헌, 마동석에 이어 또 한명의 월드스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극중 탈북자 소매치기 강새벽을 연기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오징어게임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만명대에서 순식간에 830만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영 역의 이유미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만명대에서 308만명으로 70배이상 폭증했고, 경찰 황준호 역을 맡았던 위하준 역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0만명대에서 376만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미녀 역을 맡은 김주령은 400명대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8만명으로 증가했고, 깡패 덕수 역의 허성태 역시 1만명대에 불과했던 팔로워가 64만명대로 수직상승했다.

 

이들 출연자들은 오징어게임 후속 시리즈는 물론, 다른 드라마에서 섭외 0순위에 올라 몸값이 크게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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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주연을 맡은 이정재. [넷플릭스 제공]

 

증시에서는 오징어게임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쇼박스는 4000원에서 5900원으로 47% 올랐다.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처스에 지난 2018년 1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버킷스튜디오 역시 20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오징어게임 방영 이후 4600원으로 단기간에 2배 이상 올랐다.

 

영화, 영상, 교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유통 전문기업인 버킷스튜디오는 주연인 이정재가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혜주로 지목됐다.

 

쇼박스는 시가총액이 3700억원으로 불어났고, 버킷스튜디오는 1900억원대로 껑충 뛰었다.

 

관련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수혜는 제작비를 지원한 넷플릭스다.

 

오징어게임 드라마 제작비는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에서 대히트를 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회당 제작비가 1200만달러, 왕좌의 게임은 회당 1500만달러 들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1.5편 정도의 제작비로 전세계적인 대박을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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