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쌍용자동차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를 포함 총 595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9.5%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 측은 1일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총력 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업일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2061대, 티볼리&에어 971대, 코란도 536대, 렉스턴 291대 총 3859대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총 209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 호조세로 보이며 완연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쌍용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이 시작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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