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서 내년 사업 계획 짜려는 한화솔루션, 조기 임원인사 단행… "젊은 인재 전진 배치"
한화 계열사 중 처음… 조용우 상무 등 39명 승진
[뉴스투데이=박기태 기자] 한화솔루션이 오는 6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예년보다 한달 이상 앞당긴 일정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5일 "실무 조직을 이끌 임원들이 자신의 책임 하에 내년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케미칼 부문 김재형 전무가 부사장에 오르는 등 부사장 3명, 전무 10명, 상무 26명 등 총 39명의 직급이 한단계 올라간다.
특히 이번 인사는 수소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 인력을 중용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한 게 특징이다.
42세의 조용우 전략 부장이 대표적으로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 3월 부장으로 승진했는데 이번 인사 기조로 7개월 만에 임원으로 발탁돼 상무 직함을 달게 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화학사업(케미칼)과 재생에너지(큐셀), 첨단소재, 유통(갤러리아), 도시개발(인사이트)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한화그룹 주력계열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사장이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다음은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명단.(가나다 순)
◆케미칼 ▲부사장 김재형 정훈택 ▲전무 이기수 원재식 주재순 ▲상무 권영삼 김청운 김형무 변성준 안귀룡 정두영 한승희
◆큐셀 ▲전무 반춘장 유재열 최문성 ▲상무 김봉수 서신원 신승현 안수만 이승윤 한진
◆첨단소재 ▲전무 최명환 ▲상무 박찬기 신동환 윤희주 황택훈
◆유럽에너지 ▲상무 이훈성 임성철
◆인사이트 ▲부사장 임재환 ▲전무 여성진 ▲상무 이종열
◆갤러리아 ▲전무 김태원 ▲상무 강신호 박영수 이림
◆전략 ▲전무 김기홍 ▲상무 오명일 조용우 한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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