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소재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배터리 생산능력, 공격적으로 확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LG화학에 대해 2025년 배터리 생산능력 430GWh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4조원 후반대의 첨단소재 매출액을 향후 5년 내 2배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전속 시장 보유의 강점을 바탕으로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LG화학은 중국/청주/구미 등의 공장 증설을 통하여, 지난해 4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 26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초 방열 접착제,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음극바인더, 양극 분산제, 전해액 첨가제 등 여러 사업에 산재해 있던 배터리 소재 관련 사업을 첨단소재부문으로 통합한다”며 “또한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분리막 사업의 생산설비/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코팅 기술과 LG전자의 생산성 극대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분리막 사업을 수년 내 조 단위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화학은 올해 5월 No.2 CNT 플랜트를 건설하며, CNT 생산능력을 1700톤으로 확장했다”며 “LG화학은 성장성을 고려하여 연내 No.3 플랜트 증설 등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화학은 올해 원통형 전지를 포함한 전기차(EV)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150GWh로 확대할 계획이며,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2025년까지 430GWh로 늘릴 계획”이라며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145GWh, 유럽은 155GWh이며, 이외 물량은 중국/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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