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자회사를 우리은행 강남타워로 통합 이전시키면서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열린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에서 “그룹 4년 차인 2022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하자”면서 “앞으로 비은행 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또 예금보험공사고 보유 중인 우리금유 지분 10%를 매입해 완전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향후 탄탄한 실적과 성공적 민영화의 탄력을 기반으로 M&A(인수합병)나 증자 등을 통해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강남타워 신사옥에 지난 8월부터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자산신탁이 이전한 데 이어, 9월말 우리금융캐피탈까지 이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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