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소재 밸류에이션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06 11:26 ㅣ 수정 : 2021.10.06 11:26

고객사 공격적 증설에 따른 반사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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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SKC에 대해 고객사 공격적 증설에 따른 반사 수혜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동박 판매 비중이 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부문의 원가 개선 및 1TWh 이상의 수주잔고를 실현하기 위하여,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참고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82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3년까지 260GWh로 증설할 계획이고,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5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2025년 200GWh, 2030년 500GWh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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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이에 고객사들의 원재료 조달처 다각화 움직임도 동시에 확대될 예상이지만, SKC는 초극박/광폭/장권취 기술을 확보했으며, 약 250여 개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Top-Tier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 제박기의 원활한 조달 역량, 우수한 인력 보유 등으로 인한 신증설 관련 경쟁력 등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1차 벤더 지위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C는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은 모빌리티 소재에 이어 반도체 소재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세라믹 파츠뿐만 아니라 CMP패드(웨이퍼 표면 연마용 패드) 증설로 인하여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 8월 말 SK텔레시스 통신장비사업, SKC인프라서비스 매각 완료 등으로 인한 자금을 반도체 소재부문의 재무구조 및 역량 개선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SKC는 블랭크 마스크도 내년 상업화가 예상되며,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High-Performance 컴퓨팅용 Glass 기판을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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