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천보에 대해 전방 시장 성장과 2차전지 소재 증설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2007년 설립된 기초 화학물질 제조기업으로 사업영역은 2차전지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의약품 소재로 구분 등”이라며 “2차전지 소재의 주요 제품으로는 전해질 및 전해액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해 반기 현재 2차전지 소재의 매출액은 전체의 62%를 차지, 증설 진행에 따라 비중도 급속히 증가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CATL, 파나소닉(Panasonic) 등 글로벌 Top 배터리 셀 업체들을 최종 수요처로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보의 생산능력은 올해 말 4000톤 → 2023년 말 1만2000톤 → 2026년 말 2만7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LiPO2F2(P전해질) 생산능력도 지난해 말부터 증설이 진행되어, 기존 2020년 540톤에서 2021년 2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LiFSI(F전해질) 신규 투자 관련 새만금산업단지에 MOU 체결을 발표했으며, 자회사 천보BLS를 통해 연간 약 2만톤 규모로(1차 5000톤 + 2차 1만5000톤)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F전해질 생산능력은 올해 말 1000톤, 2023년말 6000톤, 2026년말 2만1000톤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