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주일한국문화원과 손잡고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 나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K-콘텐츠 확산 및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모색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원장 황성운)이 K팝과 K드라마 등 일본에 진출한 K-콘텐츠의 확산을 도우려는 취지로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K-콘텐츠를 일본에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면서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우리 콘텐츠와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온 이번 사업은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이 협업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서 팬미팅,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현지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급감해 상대적으로 한류 팬과의 접점과 비즈니스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돌파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프로모션 영상은 <K엔터테인먼트 래버러토리 : 후루야 마사유키의 한류연구소>란 제목으로 총 40편 제작했으며, 한류 전문 MC ‘후루야 마사유키’가 최근 일본에 수출되어 공개 예정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일본 활동 중인 K팝 아티스트 인터뷰, 한국 뮤지컬, 캐릭터 등을 주제로 K-콘텐츠 최신작 동향 및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배우 이병헌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한 보이 그룹 고스트나인(GHOST9)과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과의 인터뷰 외에도 영화 <서복>,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누가 뭐래도>, <호텔 델루나>, <본 대로 말하라>,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등 일본에 수출된 작품들의 사전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최근 일본에 한류 콘텐츠를 수출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기업이라면 누구나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류 프로모션 영상은 올 12월까지 매달 2~4편 씩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영상은 주일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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