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시스템, 미국 'AUSA 2021'에 다양한 열영상·야시장비 전시
최초로 단독 부스 마련해 한국군 납품 장비는 물론 수출용으로 개발된 첨단 장비들도 전시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이오시스템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 중인 ‘AUSA(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2021’ 전시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열영상·야시 장비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국 육군협회에서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80여개국 700여개 회사가 참가 중이며, 미국의 각 군·해병대·특수부대와 경찰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군·획득·국방연구기관 주요 인사들의 참관도 이어진다.
한국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통합관을 만들어 참가해 왔는데, 이오시스템은 이번에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군에 납품하는 장비는 물론 수출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첨단 열영상·야시 장비들을 전시 중이다.
특히 열영상장비로는 가볍고 사용법이 단순한 열영상 관측경부터, 주·야간 감시는 물론 표적의 정밀좌표 획득과 전송이 가능한 복합 열영상 관측경, CMOS센서와 열영상 센서를 통해 주·야간 전투역량을 배가시키는 열영상조준경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해안 경계선을 감시할 수 있는 고정형 장거리 감시장비도 새로이 선보이며, 상황인식장비, 원격사격통제시스템 광학모듈 등 차량탑재 장비들도 소개되고 있다. 영상증폭관 계열의 장비로 현재 세계적 추세인 양안 타입의 소형·경량화된 개인용 야시장비인 Raptor-16B도 선보인다.
이오시스템은 야간 전투능력을 극대화하는 센서 기반의 전자광학장비 전문업체로서 열영상센서 계열과 영상증폭관 계열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변화하는 방산 환경에 발맞춰 기술 기반의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0년 초부터 남미·동남아 시장을 개척해 왔고, 2015년 이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확장을 위해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함태헌 이오시스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과 함께 유럽·북미 등 선진국 방산시장 진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도전”이라면서 “이번 AUSA 2021 참가는 이러한 도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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