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JTBC와 함께 국내 패션 디자이너 지원 위한 패션 예능 '마법옷장' 방영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JTBC와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법옷장’을 공동 제작해 12일부터 방영한다.
‘마법옷장’에서는 MC인 김나영과 모델 송해나, 주우재,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전진오와 최희승이 마스터 군단으로 등장해 스타일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과 해외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MZ세대를 위한 여성복’을 주제로 대결을 펼친다.
한편 ‘마법옷장’과 연계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마법옷장 장바구니’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통 판로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주 프로그램 방송 이후, 금요일마다 ‘마법옷장’에 나왔던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콘진원은 ‘마법옷장’ 제작 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연계,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유통 등 비대면 온라인 유통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예능 프로그램 ‘마법옷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판로도 막히고,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패션 브랜드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법옷장’은 JTBC2 채널에서 10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JTBC에서 10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