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은행계좌 개설도 편의점에서"… CU, 하나은행과 국내 첫 '편의점 은행' 선봬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0.12 17:25 ㅣ 수정 : 2021.10.12 17:25

"단순 공간 대여 개념 넘어 서비스·콘텐츠 결합… 혁신적 PLCS 첫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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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마천파크X하나은행 [사진=BGF리테일]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편의점에서 은행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하나은행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S)  'CU마천파크X하나은행'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상업자 표시 편의점은 특정 브랜드나 기업과 협업해 혜택이 특화된 신용카드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의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 CU의 상업자 표시 편의점은 단순한 공간의 공유를 넘어 브랜드의 서비스 및 콘텐츠를 상호 완벽하게 결합한 새로운 콜라보 모델이다. 

 

CU마천파크X하나은행에서는 입출금부터 체크카드 발금까지 약 50여개의 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 화상 상담이나 바이오인증을 통해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 발급 등의 업무도 해결할 수 있다.  

 

편의점 간판에는 BGF리테일과 하나은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기업이미지(CI)를 함께 삽입해 은행과 흡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은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이 점포에서 하나카드가 발급한 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경우 추가 할인, CU멤버십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등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CU마천파크점X하나은행’은 단순한 숍인숍 형태의 공간 대여 개념을 넘어 서비스 및 콘텐츠를 결합하는 혁신적인 PLCS의 첫 번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하나은행과 함께 고객 편의 최우선이라는 공통의 가치관 아래 서로가 가진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혁신적인 생활 밀착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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