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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카카오·KT 등 참여 '자율주행산업협회' 출범… "자율주행 글로벌 강국 앞당긴다"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0.13 14:58
ㅣ 수정 : 2021.10.13 14:58
초대 협회장엔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 정부, "협회 활동 지원" 약속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가 국내 자율주행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1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국내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8월 발기인대회 이후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설립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협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조성환 대표가 맡았다. 이사회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KT,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쏘카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에는 완성차, 부품 등 기존 자동차 산업계 뿐만 아니라 통신, 플랫폼, IT, 서비스,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가 참여한다. 협회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및 규제개선 과제 발굴·건의, 기업간 협업사업 발굴,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정부도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제도 및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1차관은 “자율주행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며, “자율주행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협회의 의견을 구하고, 협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율주행산업 혁신 포럼’도 개최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모비스(자율주행차량), KT(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통신), 쏘카(자율주행기반 서비스) 등 주요기업들은 자사의 자율주행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추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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