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카지노로 '한방' 노리는 선데이토즈, 락앤캐시 운영사 '플라이셔' 최대주주 된다

이지민 기자 입력 : 2021.10.14 16:56 ㅣ 수정 : 2021.10.17 08:11

설립 7년來 최대인 360억 투자, 지분 84% 인수 /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동반 성장할 최고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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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대표 게임 '애니팡2' 이미지 [사진=선데이토즈]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플라이셔(대표 이필주)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린다. 해외 소셜 카지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플라이셔의 지분 84%(3만3297주)를 인수한다. 양수 금액은 지난 2014년 설립 이래 투자·인수한 금액 중 최대 규모인 360억원이다. 

 

선데이토즈는 플라이셔와 이같은 내용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플라이셔는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사로, 구글과 애플의 오픈마켓(온라인 장터)을 주무대로 지난해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도 상반기에만 매출 14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게임은 슬롯 200개를 운영하는 앱 기반 소셜 카지노 락앤캐시다. 특히 각 지역·권역별 현지화 서비스와 방대한 고객풀에 기반한 서비스, 대응 데이터는 플라이셔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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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김정섭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플라이셔는 자회사 플레이링스(대표 임상범)와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며 동반 성장할 최고의 파트너”라며 “선데이토즈 역시 자회사들의 육성과 함께 해외 매출과 이익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이필주 대표도 “선데이토즈의 독보적인 게임 내 광고 사업을 비롯해 플라이셔의 주력 시장인 해외 오픈마켓과 겹치지 않는 플레이링스의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 시장을 기반으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선데이토즈와 플라이셔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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