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입력 : 2021.10.15 10:49 ㅣ 수정 : 2021.10.18 09:52
한용섭 회장, "신안보 위협에 따른 안보환경, 국가전략, 안보협력 등의 새로운 대응 방향을 모색"
[뉴스투데이=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사단법인 국제안보교류협회와 외교부는 14일 조선호텔 2층에서‘글로벌 신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다자간 안보협력을 도모하고 국제평화협력 증진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구 반대편 영국, 노르웨이, 이디오피아 등 유럽,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한영 동시통역 지원하에 진행됐다.
국제안보교류협회 한용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학술회의를 통해 드론, 인공지능(AI), 자율 살상무기 등 신기술의 안보적 사용 증가로 새롭게 대두되는 글로벌 신안보 위협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안보환경, 국가전략, 안보협력 등의 새로운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의 ‘비핵화, 평화협정, 핵안보’의 성공적 추진 실태와 교훈을 도출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구축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정책적 시사점을 찾자”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글로벌 신안보 위협은 동시다발적이고 다중적이며 불예측성을 가지고 발생하는 인류공동의 위협이므로 개별국가 뿐만 아니라 동맹국, 우방국들과의 협조를 통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는 유럽,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과 한국과의 상호 안보협력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다자평화협력의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과 정책적 준비를 확실하게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외교협회 이준규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세종연구소 소장 이상현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1패널에서는‘신안보 위협의 대두와 유럽의 협력적 안보정책’을 주제로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한국의 전문가들이 열띤 발표와 토의를 했다.
제2패널 주제 ‘아프리카, 유럽에서의 비핵화-평화-핵안보 성공사례와 동북아의 평화 협력 가능성 탐색’은 국립 외교원 전봉근 박사의 사회로 남아공, 에디오피아, 네델란드, 한국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