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원자력 관련주 일진파워가 15일 주식 시장에서 강세다.
일진파워는 원자력 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 기기 제작 전문업체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파워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3550원(27.2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26만4575주에 이른다.
일진파워 주가의 상승세는 원전 가동이 중단된 일본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실용화해 재건축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집권당의 실세인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간사장이 지난 13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위해 원전에 일정 비율을 의지한다면, 더 기술이 진전된 것으로 대체하는 발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54기에 달하던 원전이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54기 중 21기는 폐로 결정됐고 나머지 33기 중 9기는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