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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SKI향 대규모 수주로 2024년 이후 실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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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18 19:04 ㅣ 수정 : 2021.10.18 19:04

3분기 기대치 상회 및 분기 최대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명실상부한 양극재 대장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3890억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3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SDI GEN5향 NCA(2021년 2분기 공급), SK이노베이션(이하 SKI)향 NCM구반반(2021년 3분기 공급) 등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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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현 연구원은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GEN5향 NCA, NCM구반반)의 비중은 2021년 전체 매출 중 10%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SKI향 2020년~2023년 2조7000억원 계약에 연이은 2024~2026년 10조1000억원(연평균 3조4000억원) 후속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이 2026년까지 확보됐다”며 “이는 2024년부터 본격화되는 포드향 SKI 배터리 양극재(NCM구반반)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은 SKI의 하이니켈 양극재 메인 벤더로서, 에코프로비엠-SKI-포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은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SKI향 대규모 수주에 따른 북미 현지 공장 설치 수요가 확대되며, 하반기에 북미 투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5만9000톤에서 2023년 16만3000톤, 2025년 29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북미 생산능력이 제외된 수치로 북미 투자 계획 발표시 이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다소 높아진 주가는 부담이나 여전히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성, 중장기(2024~2026년) 실적 가시성, 하이니켈(니켈90%) 기술력, 생산능력 등 명실상부한 양극재 대장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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