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1% 늘어난 3404억원, 영업이익은 47.9% 증가한 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방산업 매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됐고, 재택근무 확산 및 일부 사업장 폐점에 따른 단체급식 식수 감소와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부담 증가와 일회성 프로모션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노브랜드버거 매장수는 170개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연초 목표했던 수준에 근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도 동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위드코로나에 따라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원재료 공급물량(CAPA) 증가가 예상되며, 가맹수요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신세계푸드의 가맹점수는 올해랑 비슷한 120~150개 사이로 예상한다”며 “이에 내년 관리 매출액은 약 1700억원, 영업이익은 약 30~40억원을 예상하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 및 원가율 부담으로 당초 실적 기대치에는 못 미치지만, 주요 사업부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