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신규 및 전소 전환 설비로 REC 및 배출권 물량 증가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19 11:38 ㅣ 수정 : 2021.10.19 11:38

규제가 만들 구조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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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SGC에너지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여름철 전력 수요 성수기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발전·에너지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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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배출권 가격은 4분기 추가 이익 개선 요인이며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또한 가격 우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장기 실적개선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최근 석탄가격 급등에도 우드펠릿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4.5% 증가한 4288억원이 예상된다”며 “발전·에너지 부문은 증기 신규 공급과 SMP 상승으로 건설 부문 외형 감소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SGC에너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MP 상승 대비 원가 상승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유가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보다 발전용 유연탄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나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낮은 우드펠릿 혼소 비중을 감안하면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REC 매출 부진에도 전력판매량 증가와 SMP 상승에 따른 전기 외형 개선과 증기 판매단가 상승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는 3분기보다 4분기에 집중적으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에 거래된 스왑 물량의 가격보다 현재 배출권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상당 수준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부동산 부문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SGC그린파워 상업운전, GE3 전소전환에 향후 추가 REC와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REC와 온실가스 배출권은 수급상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며 이는 장기 이익 개선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RPS 의무비율 상승은 REC 대량 조달이 가능한 기업에게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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