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버핏이라면] 유틸렉스, T세포 임상 1·2a상 투약 완료...관련주 박셀바이오·제넥신↑
특징주 유틸렉스, T세포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 예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기업들이 유망 분야로 떠오른 유전자·세포 치료제 개발 확대 등 T세포치료제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기업 중 유틸렉스(263050)는 킬러T세포(CD8+T cell) 치료제 ‘앱비앤티(EBViNT)’의 임상 1·2a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19일 유틸렉스는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0원(3.91%)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T세포 관련주인 앱클론(174900)은 2.49%, 녹십자셀(031390) 0.13%, 한국콜마(161890) 0.32%, 박셀바이오(323990) 1.08%, 제넥신(095700) 2.38%, 파멥신(208340) 0.7% 등 모두 상승 중에 있다.
유틸렉스 임상은 ‘EBV’ 양성 자연살해(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앱비앤티의 임상 재개를 승인받은 이후 고형암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유틸렉스는 이번 임상에서 앱비앤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앱비앤티에는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킬러T세포 분리 및 대량생산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유틸렉스의 항암면역 T세포 치료제는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CD8+ T세포의 분리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암환자의 혈액에서 암을 공격하는 CD8 T 세포만을 고순도로 분리, 이후 이를 대량으로 배양한 뒤 다시 환자의 몸에 주입한다.
앱비앤티셀은 국내에서는 처음 임상에 들어간 암항원 특이적 항암면역 T세포치료제다.
치료제는 부작용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서 8명의 EBV 양성 말기암 환자에게 투여하여 50%의 환자에게서 부분관해(PR) 이상의 반응율을 확인(완전 관해 환자 포함)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임상은 1상에 비해 투약 용량을 2배 늘렸고, 항암면역 T세포의 순도도 현격하게 개선됐다.
한편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는 지난 5월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모노바디(Monobody) 기반의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반 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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