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탄소중립' 달성 위한 글로벌 보험 동맹 'NZIA' 가입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최근 보험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2019년 12월 DB손해보험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신한라이프가 보험업계 최초로 넷제로(Net-Zero) 보험 연합(이하 NZIA)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NZIA 가입으로 신한라이프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자산운용 전략, 보험계약 관리 및 인수 등에 있어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또, 업권의 탄소중립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가 가입한 'NZIA(Net-Zero Insurnace Alliance)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보험 연합이다.
AXA와 Swiss RE, Allianz 등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보험사와 재보험사들이 뜻을 합쳐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됐다.
NZIA에 가입한 보험사와 재보험사는 금융자산 투자와 보험계약 인수 등의 과정상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5년마다 중간 목표를 개별적으로 설정하는 등 넷제로 활동을 실천한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관련 시리즈 중 최고 레벨에 해당하는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UN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제 확립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rn Drive)'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자 이번 NZIA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대해 진정성 있는 실천을 이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