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배당성향 강화는 저평가 해소의 열쇠”
3분기 : 컨센서스에 부합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이 강화되면서 배당수익률이 5%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7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조5000억원, 2745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웅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 말 5G 가입자는 41만명 순증한 413만명, 무선 가입자당평균수익(ARPU)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3만888원으로 2%대의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알뜰폰(MVNO) 가입자는 월평균 6만명 순증해 무선 서비스수익 외형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 경쟁 지양 기조가 지속되며 판매수수료는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마트홈 수익은 U유플러스투게더 홈팩 효과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한 56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업인프라 수익은 8.5% 늘어난 365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2분기 솔루션 부문 일회성 매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했다”며 “올해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배당 성향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진다면 배당수익률은 5% 수준까지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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