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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러시아백신 사업과 보툴리눔 중국사업 진행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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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1 16:50 ㅣ 수정 : 2021.10.21 16:50

러시아백신 컨소시엄 주도, 중국 휴톡스사업이 성장 비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1일 휴온스글로벌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 상승동력으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과 중국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휴메딕스 등의 지주사이다. 현재 순수 지주사이며, 러시아백신 스푸트니크 V CMO, 휴톡스 등의 글로벌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은 러시아백신 컨소시엄사업,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진행하는 중국 IMEIK사와 공동 투자를 통해 진행하는 중국향 휴톡스사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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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기 연구원은 “첫째, 러시아백신 컨소시엄 주도사로서 CMO사업진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V백신 CMO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RDIF(러시아 국부펀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의 내용을 보면 러시아백신(스푸트니크V) CMO(충진/포장)는 프래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 원료를 생산하고, 휴메딕스와 보란파마는 충진과 포장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사업진행을 위해 러시아기술진이 8월에 입국해서 기술지원 및 사업 점검이 있었고, 현재 시생산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코로나이슈 등으로 사업진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컨소시엄 주도사로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향후 진행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글로벌 비전이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글로벌 바이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며 “따라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의 생산과 글로벌사업을 담당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 6월에 중국 에스테틱(필러 중심) 기업 IMEIK사로부터 155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휴온스글로벌 구주매출 535억원, IMEIK사 배정 유상증자 1019억원”이라며 “투자유치 후 지분구조는 휴온스글로벌 74.6%, IMEIK 25.4%”라고 말했다.

 

그는 “휴톡스는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이 난 상태이고, 2022년부터 임상과 제품승인을 받아 빠르면 2023년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사업은 중국 이외에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 신청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은 파트너사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가는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의 영업실적 성장에 영향을 받겠지만, 중단기적으로는 러시아백신사업 진전 여부, 휴톡스 중국사업 진행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현재 휴온스글로벌의 시가총액이 6000억원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휴온스글로벌의 기업가치는 9300억원대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비상장 자회사를 장부가치가 아닌 사업가치로 평가해서 추가한다면, 지주사 주가 할인요인을 감안해도 휴온스글로벌의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러시아백신 사업의 진행여부에 대한 체크가 중요하고, 휴톡스의 글로벌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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