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주 매출은 11월 EMA 허가가 필요하다”
3분기 : 완만한 실적 성장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의 더딘 실적 성장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 부재, 휴미라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본격적인 판매 시점(4분기) 등을 감안 시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 성장과 렉키로나주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이후 관련 매출이 발생, 유플라이마 출시 국가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4540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7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 SC의 처방 속도는 SC 제형으로의 스위칭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더딘 상태”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25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5%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렉트라의 경우, 미국 사보험사 선호의약품 등재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룩시마 또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18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판매 수량 확대로 견조한 매출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플라이마는 일부 유럽 국가에 출시 완료했으며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EU5국가에 출시 완료한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매출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11월 EMA 허가로 4분기에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EMA 허가 이후 유럽 일부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연됐던 입찰시장 활성화와 직접 판매 확대로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은 2조21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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