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커머스와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의 강한 성장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2 18:19 ㅣ 수정 : 2021.10.22 18:19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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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NAVER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커머스와 콘텐츠 확장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9% 늘어난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3498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서치플랫폼이 전년 대비 16.2%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콘텐츠, 핀테크, 커머스, 클라우드가 각각 60.2%, 38.9%, 33.2%, 26.2% 성장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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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은 PC성과형 광고가 도입되고 인벤토리가 확대된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년대비 33.2% 성장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 수가 47만개까지 증가하고 쇼핑라이브와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대비 각각 13배, 3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33.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핀테크 부분은 온·오프라인 제휴처가 확대되면서 네이버 결제액이 전년대비 39% 증가한 9조8000억원을 기록하여 매출이 전년대비 38.9% 증가했다”며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장으로 웹툰 매출이 전년대비 79% 증가하고 카메라 및 제페토 수익 모델이 추가되면서 스노우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라우드 부분은 국내 대형 기업들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매출이 전년대비 26.2% 증가했으며 국내 2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매출 연동 수수료 등의 증가로 파트너 관련 비용이 전년대비 33.5% 증가하고 페이 프로모션 등의 증가로 마케팅비 역시 전년대비 29.5%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지 인건비 관련된 개발·운영비용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커머스와 콘텐츠의 국내외 서비스 확장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커머스는 3분기 말 70여개의 브랜드가 풀필먼트에 입점하고 이마트의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빠른 배송을 제공하면서 커머스 이용도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스토어가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일본 야후재팬과 시너지를 통해 내년부터 성과가 기대된다”며 “한편 글로벌 웹툰은 왓패드에 웹툰 스튜디오를 추가하는 등 수익화를 강화하면서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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