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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이익 둔화흐름 불가피하나 IB 수익기반 지속 강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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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3:37 ㅣ 수정 : 2021.10.25 13:37

업황 둔화에도 고수익성 유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업황둔화에도 IB(투자은행)실적 호조로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배승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14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분기(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14% 수준의 고수익성을 유지했다”며 “ 거래대금 둔화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했으나 IB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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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2분기 호조를 보였던 운용이익의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 인식과 ELS 발행축소로 크게 위축되면서 상반기 대비 이익 규모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에도 NH투자증권의 강점인 IB부문 강점을 바탕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3분기 실적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주식발행시장(ECM) 실적호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보증수수료 확대가 IB수익증가를 견인했다”며 “추가적인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딜이 예정되어 있고 투자활동의 점진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어 IB수익은 향후에도 NH투자증권의 주된 이익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9월 이후로는 거래대금 감소양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금리상승을 동반한 비우호적 유동성 여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Trading 수익의 경우 향후에도 올해 상반기와 같은 규모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공여 한도 또한 상당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여 이자이익 증가 폭 역시 제한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이익규모 둔화가 예상되나 2021년 예상순이익은 9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이익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미만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큰 폭의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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