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개임 부문 캐시카우… 비게임 부문 핵심 신사업 고성장 지속”
3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개선, 종전 전망치 초과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NHN에 대해 PNP시큐어 11월 말 매각하며, 회계변경은 3분기부터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는 보안솔루션 자회사인 PNP시큐어를 11월말 매각 완료할 예정인데 회계처리 변경은 3분기부터 단행된다”며 “즉, 3분기에는 PNP시큐어 분기 실적은 NH투자증권 연결기준 영업실적에서 제외되고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4분기에는 PNP시큐어 분기 실적은 NHN 연결기준 영업 실적에서 제외되고 10∼11월 2개월치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된다”며 “그리고, 내년 1분기부터는 PNP시큐어 실적은 NHN 실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PNP시큐어 매각은 비게임 부문 중 기술사업의 경우 보안솔루션 등 기타 기술사업은 정리하고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PNP시큐어 매각 자체는 현시점에선 최소한 가치 중립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 PNP시큐어 매각에 따른 다소의 실적 감소 영향은 가치 하향 요인이 아니다”라며 “그 만큼 매각대금이 들어오고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사업 성장성 강화에 활용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PNP시큐어 연결실적 제외 기준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서 PNP시큐어 실적이 포함된 전분기 실적 대비로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9.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리고, PNP시큐어 연결실적 제외 기준 당사 종전 전망치(매출 466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대비 매출은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7% 정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PNP시큐어 연결실적 포함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4787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291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대비 모두 상당수준 실적개선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은 웹보드 게임의 추석 효과 및 일본 모바일 게임의 아이템 이벤트 및 콜라보 등의 재개로 인한 반등 등에 따른 게임 부문의 호조와 결제/광고(NHN 페이코, NHN 한사결/NHN ACE, NHN AD), 컨텐츠(NHN 벅스, NHN 코미코, NHN 티겟링크), 커머스(NHN 커머스, Accommate, NHN Global), 기술(NHN 클라우드, NHN 테코러스, PNP시큐어 11월 말 매각 예정) 등 비게임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PNP시큐어 매각 후 기준 내년 이후 실적 전망치는 PNP시큐어 실적 포함 기준 종전 전망치 대비 큰 변경은 없다”며 “그러나, PNP시큐어 포함 기준 실적으로 동일하게 비교하면 종전 전망치 대비 상당수준 상향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PNP시큐어 매각은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사업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서 긍정적 의사결정이며 현시점 최소한 가치 하향 요인은 없으며 장기적으로는 핵심 기술사업 성장성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NHN는 게임 부문은 캐시카우로 활용하며 비게임 부문 핵심 신사업 고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결제, 커머스, 클라우드 등 비게임 부문 핵심 신사업은 게임 부문에 비해 이익기여도는 낮으나 수년간 지속적인 고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비중은 80%로서 압도적으로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론 고성장 지속, 영업레버리지를 통해 이익 기여도도 게임 부문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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