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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까지 순이익 2조2000억원…역대 최대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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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기자
입력 : 2021.10.25 16:51 ㅣ 수정 : 2021.10.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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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2조1983억원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이 이 같은 실적을 낸 것은 지주사 전환 후 지속된 수익 기반 확대 전략과 자산 건전성 안정 및 효율적인 비용 관리 결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은 25일 3분기 당기순익이 7786억원을 달성하며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실적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3분기까지 누적 6조1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과 핵심저비용성 예금의 증가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5조8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2% 증가한 1조919억원을 올리며 우리금융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 효과뿐만 아니라 CIB(은행·증권 통합금융회사) 역량 강화에 따른 IB(장기 산업자금의 취급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 부분 손익과 신탁 관련 수수료 등의  증가가 호실적을 내는 데 큰 축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자산건전성 부문은 3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1%, 연체율 0.24%를 기록하며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 비율은 각각 89.2%, 177.5% 비율을 기록하며 경기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대비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판매관리비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52.5% 대비 7.3%포인트 감소한 45.2%를 기록하며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예대마진 개선세는 일시 정체됐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과 적극적인 대손 비용 관리 등으로 단기간에 2조원을 초과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주요 자회사별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9867억원과 우리카드 1746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87억원, 우리종합금융 6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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