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1025500248

“만도, 기술력과 글로벌 납품 경험으로 고객사 확장 가능”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5 17:41 ㅣ 수정 : 2021.10.25 17:41

3분기 : 생산 차질로 기대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만도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는 데 따른 수혜주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줄어든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610억원, 지배순이익은 2.8% 늘어난 38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글로벌 신차 생산 차질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image

이재일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EV) 고객사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 달성으로 인한 매출 확대가 일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글로벌 생산 차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V 신규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모델 출시 및 설비 투자 확대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라며 “테슬라는 기가 베를린 및 텍사스를 2022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리비안, 루시드 모터스, 중국의 니오, 샤오펑 등 다수의 전기차업체들이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도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첨단 샤시 컨트롤 제품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어 EV 시장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부품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 실적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지속으로 인해 부진하나 시간을 두고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년까지 반도체 수급 차질 지속될 가능성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 대비 글로벌 생산량이 증가하고 재고 확충을 위한 추가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돼 부품사 매출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만도모빌리티솔루션(MMS)의 분할로 미래차 비즈니스 계획도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