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미국 유명 와이너리와 함께한 특별한 와인들이 국내에 소개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개점 11주년을 맞아 미국 프리시전 와이너리와 협업해 ‘A XI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을 국내에 소개하고, 롯데백화점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미국 샹토 생 미셸 와이너리와 '샤토 생 미셸 레드마운틴 서울에디션'을 출시한다.
이 외에 GS25는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의성 사과로 만든 ‘셀렘소주’를, 동원홈푸드의 카페 브랜드 샌드프레소 커피&은 골프족을 겨냥한 이색 신메뉴를 출시한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동치미 맛 이색 탄산음료로 ‘미치동 스파클링’을 내놓았다.
■ 트레이더스, 美 프리시전 협업 ‘A XI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 국내 출시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개점 11주년을 맞아 미국 유명 와이너리 '프리시전(Precision)'과 협업해 만든 나파밸리 와인 'A XI(에이 일레븐)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2만 9980원, 750ml)'을 오는 29일부터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
A XI 나파밸리 까베르네소비뇽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 여정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와인이다. 특히 11주년을 맞은 트레이더스의 도약, 도전 정신을 함께 담아냈다. 병 라벨에도 달 착륙의 역사적인 순간을 컬러풀한 팝 아트 형식으로 표현했다.
미국 대표 고급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자두, 블랙베리 등 검붉은 과실의 밀도 높은 향과 달콤한 바닐라 향, 달콤쌉쌀한 다크초콜릿의 여운이 특징이다.
박현호 트레이더스 주류 바이어는 "5만원 이상 가격에 판매되는 유명 나파밸리 와인 대비 병당 2만99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나파밸리 와인 특유의 묵직한 맛과 우아한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인류의 기념비적 결과물로 기억되는 아폴로 11호의 스토리와 개점 11주년을 맞은 트레이더스의 도약, 도전정신을 함께 담아낸 특별한 와인"이라고 소개했다.
■ 롯데百, 美샹토 생 미셸 협업 '샤토 생 미셸 레드마운틴 서울에디션' 출시
롯데백화점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글로벌 와인생산자와 협업한 와인 2종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먼저, 미국 워싱턴주의 대표 와인생산자인 샤토 생 미셸과 협업한 '샤토 생 미셸 레드마운틴 서울에디션'을 소개한다. 미국 워싱턴주의 레드마운틴에서 생산한 장기숙성형 카베르네 소비뇽 프리미엄 와인으로 현지가로 판매한다.
또 세계 3대 샴페인이라 불리우며 드라이샴페인을 최초로 생산한 '샴페인 뽀므리'는 파리의 그래픽 아티스트가 담은 서울 야경을 주제로한 특별패키지 '뽀므리 브뤼 로얄 서울에디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샤토 생 미셸 레드마운틴 서울에디션은 5만8000원, 뽀므리 브뤼 로얄 서울에디션은 9만9000원에 전점(김포공항점 제외)에서 판매되며, 런칭을 기념하여 시그니엘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GS25,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셀렘소주’ 출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우리나라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셀렘소주’를 오는 28일 출시한다.
GS25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GS25는 19년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은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20년 전북 무주의 머루로 만든 ‘밤빛머루’에 이어, 오는 28일 세 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셀렘소주’를 내놓았다.
‘설렘소주’는 경북 의성 사과를 선별해 착즙부터 발효, 단식 증류 작업을 거친 원액을 황토 옹기에 6개월 간 숙성해 만든다. 맛을 보는 순간 사과 맛과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6.5도로 기존 출시한 상품보다 도수를 살짝 낮춰 젊은 세대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900원이다.
GS25는 상품 디자인 과정에서 빨간 사과가 하트, 마음, 심장과 비유되고, 남녀 간 설레는 느낌을 연상케 해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설렘소주’로 작명했다. GS25는 ‘설렘소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나 호감을 갖고 있는 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한층 더 설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설렘소주’ 출시를 기념해 ‘꽃빛서리’, ‘밤빛머루’와 함께 11월 한 달간 더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행사 상품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해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 아이템 로이체 해머 소주 디스펜서(1500명)와 틈새라면소컵(2500명)이다.
한구종 GS25 음용기획팀 MD(차장)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류의 고유한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우리나라 지역의 특산물과 정서가 가득한 멋진 전통주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동원홈푸드, ‘나이스샷 아메리카노’ 등 골프족 겨냥 이색 신메뉴 출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카페 브랜드 샌드프레소 커피&이 MZ세대 골프족을 겨냥한 골프장 전용 이색 신메뉴 ‘나이스샷 아메리카노’와 ‘버디라떼’를 출시했다.
‘샌드프레소 커피&’ 대영 힐스점은 충주에 위치한 대영 힐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지난 4월 입점한 커피전문점이다. 최근 골프 용어를 메뉴 이름에 활용해 재미를 더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신메뉴는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는 기본 아메리카노에 1샷을 추가한 ‘나이스샷 아메리카노’와 부드러운 우유에 캐러멜, 초코시럽 등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한 ‘버디라떼’ 등이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카페를 비롯해 식당, 주류 바 등 각종 외식 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샌드프레소 커피&’은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커피전문점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클럽하우스에 입점했다.
‘샌드프레소 커피&’은 세계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전 세계 상위 7% 이내의 최고급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 브라질, 과테말라, 이디오피아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원두를 활용한 신선한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묵직한 맛의 원두와 산미가 있는 원두를 골라 즐길 수 있다.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샌드위치, 머핀 등도 판매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골프장을 찾는 MZ세대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오는 11월 대영베이스에 ‘샌드프레소 커피&’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트렌드는 물론 매장별 특색을 반영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미치동 스파클링’은 동치미에 탄산을 넣어 청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다. 롯데칠성 측은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고, 식후 입가심으로 즐기기에도 좋다고 추천했다. 245mL 한 캔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하고 있다.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무, 파, 고추 등을 캐릭터로 귀엽게 표현했다. 동치미를 뒤집은 네이밍 ‘미치동’을 활용한 ‘시원함에 미친 그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넣은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미치동 스파클링’은 최근 소비자들이 음료를 음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고려하는 점과 다양한 발효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상반기 ‘정성발효즙’, ‘브루잉콤부차’ 등 발효음료들을 출시한 바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발효 음료 전문 브랜드 ‘보글보글랩’을 런칭했다. 보글보글랩은 발효 의성어 ‘보글보글’과 실험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B’을 더해 명명한 것으로, 전통 발효음료의 통념을 깬 재미있고 신선한 발효 음료를 만드는 브랜드다.
보글보글랩 첫 제품인 ‘미치동 스파클링’은 음료 전문 미디어 ‘마시즘’과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플랫폼 ‘음료학교’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동치미 국물을 RTD(Ready to drink)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탄산음료다.
‘미치동 스파클링’은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 제품은 가정집, 음식점에서 먹던 동치미를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료로, 음용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글보글랩은 ‘미치동 스파클링’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발효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글보글랩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운영 중인 발효 이야기를 담은 미생물 행성 웹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