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발전·에너지 주요 가격 지표 양호… 성장 구간 진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8 12:18 ㅣ 수정 : 2021.10.28 12:18

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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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SGC에너지에 대해 4분기부터 추가 성장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도 견조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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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이연된 판매량은 4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발전설비 증설, 자체사업 분양, 주요 가격 지표 상승 등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우드펠릿 가격 상승폭이 다른 원자재보다 작은 점을 감안하면 원가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39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1.0% 증가했다”며 “발전·에너지 부문은 전년대비 30.3%, 건설·부동산은 6.3%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발전·에너지에서 전기는 계통한계가격(SMP) 상승과 발전량 증가로 외형이 크게 성장했고 증기는 8월 신규 공급처 확보 이후 매출이 회복됐다”며 “4분기도 SMP 강세와 증기 공급량 증가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GC에너지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15% 증가했다”며 “건설·부동산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고 4분기 자체사업 입주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에너지는 REC 판매량이 4분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3분기보다 4분기 이익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배출권 판매로 인한 원가 절감 규모가 커질 전망”이라며 “11월 SGC그린파워 상업 운전 이후 전력판매량 증가에 따른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비율 상승으로 REC 현물 가격이 최근 상승하는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격 상승 및 협상력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과 SMP도 꾸준히 강세”라며 “발전·에너지 증설 및 전환으로 배출권과 REC 추가 확보가 이뤄졌기 때문에 가격 지표 상승과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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