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KB손해보험이 ESG경영에 발벗고 나섰다.

KB손해보험은 28일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KB손보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기저로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과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 전략 Uni't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주요정책결정과정에 ESG 요소를 고려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KB손보는 이번 PSI 가입을 기저로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네트워킹 활동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 UNEP 및 UN의 전문지식을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PSI는2012년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국제 협약으로, 보험사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리스크 관리, 운영전략 등 모든 경영활동에 ESG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PSI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과 사회,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한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및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도록 전파하여 ESG경영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