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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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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0.28 16:16 ㅣ 수정 : 2021.10.28 16:50

3분기 매출액 8조3000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펀더멘탈 개선세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4.6% 줄어든 1410억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은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의 비용이 약 2000억원 추가로 반영되며 건설부문에서 130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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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건설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사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며 “바이오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6.7%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1,2공장이 풀가동인 가운데 3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해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며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SSF샵 중심의 온라인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저부문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물산의 현재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64%로 장기적, 단기적 관점에서 저평가 구간”이라며 “건설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건설부문 실적도 턴어라운드하며 펀더멘탈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 사업이 수익화 단계에 들어가며 상사부문 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레저부문의 이익 정상화도 기대된다”며 “또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되는 시점으로 매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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