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SK에너지가 두산퓨얼셀과 27일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을 본격하기 위해 전북 익산의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제1차 기술교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너지 강동수 S&P추진단장, 장호준 에너지솔루션담당과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 문형원 Operation본부장 등 양사 사업개발/연구소/생산공장 담당 경영진 및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퓨얼셀 생산공장에서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을 시연하며,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힘쓰기로 했다. 양사는 ▲ 수소충전형 연료전지(트라이젠) 및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 최적 연계 기술 개발, ▲분산 발전 및 온사이트 (On-site) 수소충전 거점 확대 공동 사업화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충전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트라이젠 연료전지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제작/납품을 담당한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수소를 수소차량에 주입이 가능하도록 고순도 수소(99.97%이상)로 정제하는 기술을 설계/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SK에너지는 공동으로 기술 개발한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전체 패키지(트라이젠 연료전지와 고순도 수소 제조 시스템)’를 활용하여 동일한 장소에서 연료전지 분산발전과 수소/전기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중 자체 개발 기술을 활용한 제 1호 친환경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SK에너지 오종훈 P&M(Platform & Marketing) CIC대표는 “수소충전용 연료전지(트라이젠) 활용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친환경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확대할 것”이라며 “2050년 이전에 탄소배출 넷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