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하 신협)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백신접종 사각지대 아동을 돕기 위한 마스크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신협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 및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전주 한지 마스크’ 후원으로 소외계층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신협은 1억6000만원 상당의 KF94 소형 한지마스크 41만4400장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신협사회공헌재단 어부바멘토링 아동센터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 대상 취약계층 어린이 약 3만4000명이다. 신협이 후원하는 이번 마스크는 어린아이들에게 딱 맞는 KF94 소형 한지마스크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달하는 마스크 또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신협은 지난 2018년 전주시·전주한지협동조합과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쇼핑몰 입점 등 판로 지원과 경복궁 등 4대궁에 전통한지창호지 보수사업에 창호지를 공급하고 한지수의(壽衣), 한지벽지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그 중 ‘전주한지마스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시와 신협이 손잡고 만든 상품이다. 항균·탈취는 물론 호흡이 편하고 잦은 탈착용에도 높은 안전성 때문에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 국민 백신접종률이 70프로가 넘어가면서 모두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백신접종 우선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들이 백신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지원이 백신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돕고, 마스크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 또한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