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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 현대重 ESG 비전·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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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01 11:48 ㅣ 수정 : 2021.11.01 11:48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 만드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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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ESG 자문위원회 (오른쪽 끝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CSO(부회장),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규용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배수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CSO(사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의 의지를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그룹 ESG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그룹 ESG경영 비전은 조선해양 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됐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슬로건은 조선해양 등 주력사업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며(‘Beyond Blue’), 선도자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으로 전환하겠다(‘Forward to Green’)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그룹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에 따라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사 ESG경영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 ESG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경영 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ESG홈페이지를 이달 내 구축할 예정이며, 올 연말을 목표로 ‘ESG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해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15일 환경,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그룹’과 그룹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인 가삼현 부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제1차 ESG자문위원회를 개최, 그룹 ESG경영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어 열린 각 사별 ESG위원회에서 이번에 선정된 그룹 ESG비전과 슬로건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삼현 CSO는 “이번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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