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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양호한 4분기 실적… 자체 백신 2상 데이터 발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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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1.01 16:00 ㅣ 수정 : 2021.11.01 16:00

이제 자체 백신으로 향하는 시선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2208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004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1726억원에 상회, 영업이익 1027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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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원액(DS)과 완제(DP) 매출 반영되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며 “1분기 22배치, 2분기 8배치에 이어 3분기 11배치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연 100배치 생산 가이던스는 노바백스 생산설비 적격성 이슈로 승인 지연되며, 10~20배치가 내년 1분기로 이연됐다”며 “다만, 4분기에 라이선스인 생산 증가하여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라이선스인 원액 생산 부재를 자체 백신 생산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라이선스인 완제는 내년 공급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GBP 510 2상 데이터 발표 예정이며, 데이터 결과에 따라 국내 정부의 구매 계약 추진이 가능하다”며 “WHO 및 유럽 EMA에도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수요 감소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전 세계 인구의 50%는 백신 접종하지 못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COVAX로 공급하는 게런티 매출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투자 심리 약화 및 노바백스 백신 승인 지연으로 최근 주가 급락했으나, 4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자체 백신 2상 데이터 발표도 앞두고 있다”라며 “이전과 같은 주가 탄력성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노바백스 유럽 승인으로 내년 공급 지속 및 자체 백신 성공이 내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는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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