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1103500070
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바자회·장학금·음식지원… '따뜻한' 하이트‧풀무원‧빙그레 나눔 활동

글자확대 글자축소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11.03 14:31 ㅣ 수정 : 2021.11.03 14:31

 

image
3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수석팀장(오른쪽 네번째)과 아름다운가게 최수영 서울사업국장(왼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회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세상을 더 따듯하게 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임직원, 협력사와 힘을 모아 나눔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또 교촌치킨은 광주 매곡초등학교를 찾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치킨 100마리를 나눴고, 풀무원은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2021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에 피자 300판을 후원한다.

 

이와 함께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태릉실내빙상장을 방문해 국대 선수들을 격려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 하이트진로, 임직원‧협력사와 ‘나눔바자회’ 열어

 

하이트진로가 3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열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가정에서 저마다 재사용가치가 있는 물품 총 4900점을 기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 참여없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당일 해당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하이트진로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금 참여 협력사와는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한다.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1240만원은 2022년 아름다운 숲 및 도심 공원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서울시설공단과 연계해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10년 동안 이어올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고, 그동안 적극 동참해주신 협력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임직원과 협력사의 기부가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이롭게 만든다는 믿음으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mage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초등학교에서 교촌치킨 임직원들이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 교촌치킨, 매곡초 찾아 치킨 100마리 나눠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매곡초등학교에서 치킨을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치킨 나눔은 교촌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 대회’를 통해 마련된 활동이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선정된 촌스러버는 광주 매곡초등학교의 3학년 2반 담임 선생님이다. 첫 부임한 학교에서 만난 첫 학생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어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반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도 사연에 담았다. 특히 이번 사연에는 매곡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교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치킨을 주제로 노래 가사를 개사해 노래 부른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교촌 임직원들은 교촌 푸드트럭과 함께 직접 학교를 방문해 3학년 2반 학생들과 매곡초등학교 학생 및 학교 임직원들에게 허니오리지날, 발사믹치킨 등 약 100여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위생 안전을 고려해 치킨은 개별 포장으로 제공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사연과 함께 포함된 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직접 개사해 노래 부른 영상이 큰 감동을 줬다”며 “이번 치킨 나눔 활동이 처음 학교에 부임한 선생님과 반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촌은 지난 9월 한 달간 사연 공모를 통해 총 100명의 ‘촌스러버’를 선정했고, 10월 말부터 ‘촌스러버’와 함께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mage
[사진=풀무원]

 

■ 풀무원,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에 피자 300판 후원

 

풀무원이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주제로 11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를 후원한다. 빙그레는 영화제와 ‘2021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공모전’ 수상자와 세이브더칠드런 위탁가족 아동 약 300명에게 ‘치즈폭포 시카고피자’ 제품을 후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동 권리에 대한 대중의 인식개선과 공감대를 만들고자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아동의 권리를 아동의 목소리로 전하고자 ‘팬데믹에도 아이들은 자란다’라는 주제로 ‘2021 아동권리영화제 공모전’을 처음 개최했다. 공모 분야는 팬데믹 일상을 주제로 한 포스터, 브이로그, 단편영화 3가지 부문으로, 수상작은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로 활용된다.

 

풀무원은 팬더믹으로 아동의 권리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아동권리영화제 공모전 수상자와 위탁가정 아동에게 ‘치즈폭포 시카고피자’ 2종을 후원한다. 특히 수상자뿐만 아니라 응모작 수만큼의 위탁가정 아동에게 피자를 선물한다. 풀무원은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약 300판에 해당하는 피자를 아이들에게 개별 배송한다.

 

정다경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PM(Product Manager)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이번 아동권리영화제 취지에 공감해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아이들의 일상에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mage
[사진=빙그레공익재단]

 

■ 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3억원 지원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빙그레공익재단과 국가보훈처는 지난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에는 빙그레공익재단 정양모 이사장과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는 2차 장학사업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추천한 총 22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 2차 장학사업을 통해 8년간 총 360명에게 4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 45명에게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업무협약 후, 빙그레공익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정신 확산을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장학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age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태릉실내빙상장 찾아 국대 선수 격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지난 2일 태릉실내빙상장을 방문해 21/22 시즌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태릉실내빙상장을 찾아 훈련현장을 직접 살피며 지도자 및 연맹 관계자들과 2022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훈련장 여건 조성 및 최적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및 스피드 스케이팅 지도자 및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격려함과 동시에, 애로사항 및 바라는 점 등을 청취하며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쇼트트랙 월드컵 1차와 2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지도자들을 만나 수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3차 및 4차 대회에서의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했다. 

  

윤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빙상종목의 높아진 위상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마련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